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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현우 교수(AST암전이연구단),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작성일
2024.12.18
작성자
생명시스템대학
게시글 내용

AST암전이연구단,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세포부착가소성 국제학설 최초 정립으로 암전이 제어 원천기술 개발



[사진 1. 박현우 교수]



생화학과 박현우 교수가 이끄는 AST암전이연구단의 ‘AST 국제학설 정리 및 항전이요법 개발’ 연구가 생명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매년 사회에 기여도가 높은 연구개발(R&D) 성과를 엄선해 선정한다. 올해는 총 869건의 후보 중 최종 100건이 선정됐으며, 기계‧소재 분야 16건, 생명∙해양 분야 23건, 에너지∙환경 분야 22건 등이 포함됐다.


암환자의 사망 원인 중 90%가 암전이와 재발에 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는 원발암(primary tumor)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Cancer Moonshot Program(2022년)’은 새로운 접근법 개발을 통해 향후 25년 이내에 암환자 사망률을 획기적인 감소(50%)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화학약물요법(1세대), 표적치료제(2세대), 면역항암요법(3세대)을 활용해 원발암에 집중한 연구 및 개발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와 더불어 조직생검 기반의 EMT 이론에 기반한 환자 분류체계와 바이오마커 활용의 한계 또한 암 치료의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암환자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차세대 항전이요법과 다중암 전이예측마커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AST암전이연구단은 'AST'로 명명한 암세포의 부착가소성 국제학설을 최초로 정립하며, 차세대 암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단은 액체생검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암전이의 씨앗인 순환암세포(CTC)의 탈정착가소성을 제어하는 기술과 암 전이 및 재발의 조기 예측 바이오마커를 구축했다. 연구는 차세대 항전이요법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암 치료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이끌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2. AST암전이연구단]



박현우 교수가 이끄는 AST암전이연구단은 생명 융합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연구단은 차세대 액체생검 및 항전이요법 분야의 세계적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활발한 국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대한민국이 암 치료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