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모바일 메뉴 열기
 
전체메뉴
모바일 메뉴 닫기
 

대학소식

대학소식

제목
2024학년도 1학기 문과대학 신임교원 임용
작성일
2024.03.27
작성자
문과대학
게시글 내용

2024학년도 1학기 문과대학 신임교원 임용


2024학년도 1학기 문과대학 신임교원으로 다음 여덟 분의 교수님이 부임하였다.


남길임 교수

(국어국문학과)


남길임 교수는 1990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본대학원 국어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부임하여, 말뭉치언어학, 한국어사전학, 어휘론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현재 아시아사전학회(Asialex) 회장, 유럽사전학회(Euralex)의 Scientific committee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길임 교수의 연구는 언어 수행에서 나타나는 유창성의 원리와 경향성, 어휘 다양성의 원리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어 연도별 신어 자료집을 구축해 오고 있으며, 신어의 사용 추이 조사를 통해 생존 신어의 기준과 사전 등재의 기준을 연구 중에 있다. 최근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의 언어를 대표하는 웹 장르의 신어와 미등재어를 수집하고, 이를 위한 사전 DB의 구조를 설계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임유경 부교수

(국어국문학과)


임유경 교수는 2001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여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였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위한 문학교육에 힘쓰는 한편, 원격교육과 평생교육에 관한 여러 정책연구와 대외활동에 참여하며 교육의 공공성과 개방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


임유경 교수의 전공 분야는 한국현대문학이며 주로 소설과 비평, 문화예술정책, 남북한문화사를 연구해 왔다. 한반도 냉전문화사 연구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으며, 기존의 검열 연구를 확대하여 문학과 권력의 관계를 새로운 방향에서 논의하는 관점의 생산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불온성이라는 개념을 매개로 ‘한국의 통치, 지식, 예술의 문화사’를 새롭게 구성하고자 한 시도가 대표적 성과에 해당한다. 또한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텍스트를 분석하는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자전소설·자서전·회고록·옥중기와 같은 자기 서사에 대한 연구, 문예재판을 매개로 한 문학의 불온성·외설성과 신원·증언의 문제에 대한 연구, 국가의 문화통제와 예술가들의 대항적 작품 생산 및 세계적 연대의 결성에 관한 연구 등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문학과 인권’에 대한 학술적 관심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으며, 문학이 어떻게 역사, 법, 제도, 일상의 차원과 연계되며 인간의 존엄과 권리, 그리고 사회적 정의와 불평등에 대한 이해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다.



김은희 부교수

(중어중문학과)


김은희 교수는 1993년 성신여자대학교에 입학하여 중어중문학을 전공하였고, 연세대학교에서 중국문자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중국 북경사범대학(北京師範大學) 중문과에서 언어문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HK연구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중국어문·문화학과에서 전임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김은희 교수의 연구는 중국문자학의 이론적 뿌리가 되는 《설문해자》에 대한 연구와 한자발달사에서 나타나는 변화 현상과 그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한자구형학 이론에 기반을 두고 연구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이문우 부교수

(영어영문학과)


사회언어학을 주전공으로 하는 이문우 교수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한양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교수로 근무하며 수년간 학생 지도와 연구에 매진하였다.


이문우 교수는 언어와 정체성, 언어와 이데올로기, 비판적 담화분석, 질적연구방법론을 주요 연구 관심 분야로 다루고 있다. 이문우 교수의 연구 중 많은 수는 특히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들 또한 이러한 계층의 언어 사용과 거시적 사회 구조가 중첩되는 부분을 통해 차별적 요소를 밝혀내고 그것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조효원 조교수

(독어독문학과)


조효원 교수는 2000년 성균관대학교 어문학부에 입학하여 독어독문학과 국어국문학을 이중 전공하였고, 동대학원에서 발터 벤야민의 언어이론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이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독문과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방문 학생으로 수학한 뒤, 2019년 미국 뉴욕대학교(NYU)에서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 정치신학 담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경북대, 영남대 강사를 거쳐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에 전임교수로 3년간 재직하였다. 세계일보 신춘문예와 계간《문학동네》에 평론 부문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계간 《문학과사회》의 편집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조르조 아감벤, 야콥 타우베스, 대니얼 헬러-로즌, 칼 슈미트, 베르너 하마허 등 서구 사상가들의 저서를 번역하였고, 지금까지 상자한 저서로는 《다음 책》과 《부서진 이름(들)》이 있다.


조효원 교수의 연구 분야는 독일을 중심으로 한 서구 현대 지성사이다. 현재 법학자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 사상이 동시대 유대 지식인들에 의해 수용된 추이와 그로부터 유발되는 종교적, 철학적 문제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지현 조교수

(불어불문학과)


김지현 교수는 2001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여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후 인문학으로 전향하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렌느2 대학(Université Rennes 2)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강의하며,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에 관한 다수의 논문 및 프랑스 19세기 문학작품의 번역을 출판하였다.


김지현 교수의 연구는 국내에서 주로 상징주의 시인으로 알려진 보들레르를 중심으로 19세기 프랑스 문학 전반을 다루며 낭만주의 이래 20세기 초까지의 현대시 발전 양상을 파악하고 해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서는 시적 현대성의 기원으로서 보들레르 작품내 시학적 주체의 아이러니적 특성을 분석하여 밝히고, 이를 통해 현대시 발전 전반에 미친 보들레르의 영향을 깊게 이해하며 작품들의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조원희 부교수

(사학과)


조원희 교수는 1998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영어영문학 학사, 동양사학 석사(중앙아시아사 전공)를 받았으며, 이후 미국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 역사학과에서 동아시아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과 중국 상해 뉴욕 대학교(NYU Shanghai)에서 박사 후 펠로우로 지낸 후, 한국에 귀국하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원 및 한국학대학원 글로벌한국학부 한국문화학 전공 교수를 역임하였다.


조원희 교수는 칭기스칸과 그의 후손들이 세운 13-14세기 몽골제국의 연구자로, 특히 몽골 제국의 종교 정책을 통하여 제국과 종교 간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몽골 제국의 역사를 세계사적인 맥락에서 보는 비교사 연구에도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전통 인문학적인 연구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는 디지털 인문학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한국 디지털인문학 협의회(https://kadh.org/)의 공식 유튜브 채널 “디지털인문학 in Korea (https://www.youtube.com/@koreadh)”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주재형 조교수

(철학과)


주재형 교수는 1996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여 국어국문학과 심리학을 이중전공하였고, 서울대에서 철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프랑스 릴 3대학에서 앙리 베르그손 전공으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대학(Ecole Normale Supérieure)에서 앙리 베르그손의 생명 형이상학과 정치 철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16년 귀국하여 서울대, 연세대, 단국대, 성신여대 등에서 강의하다 2019년 단국대 철학과에 서양 철학 담당 교수로 부임하였다.


주재형 교수의 연구는 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한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손을 비롯하여 20세기의 대표적인 프랑스 철학자들인 푸코, 들뢰즈, 데리다 등에 대한 철학사적 연구, 현대 자연과학의 연구들에 기반하여 새로운 철학적 우주론을 구축하는 철학적 연구의 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세기 프랑스 철학의 풍부한 지적 유산을 계승하여 예술 철학과 동서 비교 철학 등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