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스템대학 학생회 <NEURON>과 시스템생물학과 학생회, 생화학과 학생회, 생명공학과 학생회가 연합으로 3년 만에 열린 대동제에 참여하며 지난 9월 23일에 신촌캠퍼스 야구장에 부스를 열었다.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부스를 운영하는 동안오후 5-6시에는 대기 팀이 150개 팀으로 늘어날 만큼분위기는 후끈했다. 방문자는 생명시스템대학 학생과 졸업생, 교수, 외부인 등 다양했다.

학생회는 생명시스템대학의 학문적 성격을 접목하여 생물의 진화를 주제로 삼고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포켓몬스터 컨셉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포켓몬스터 타투 스티커와 풍선, 그림으로 부스를 장식하고 메뉴 역시파이리 떡볶이, 디그라 야채볶음 등 포켓몬스터 이름을 활용했다. 주문할때마다 포켓몬스터가 그려져 있는 도감에 도장을 찍어 주어 6개 이상을 받은 방문자에게는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을 찍어 전달했다. 

한재경(시스템생물 20) 학생은 “다른 부스에 비해 스티커나 등 홍보 물품도 굉장히 다양하고 메뉴명, 수저통, 운영진 머리띠 등 컨셉이 통일되어 있어 많이 준비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음식이 맛있었고 평소에 알던 친구들의 요리를 먹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소감을 전했다. 익명의 방문자는 생명시스템대학 부스 컨셉이 최고라고도 평했다.

이번 대동제는 현재 활동 중인 학생회 대부분이 대동제를 처음 준비할 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된 후 첫 행사였다. 과정과정마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어려움이 있었다. 문시원 생명시스템대학학생회장은 “하지만 3년 만에 열린 대동제에서 직접 부스를준비, 진행하고 마무리했다는 것이 매우 뿌듯하다. 좋은 평을받은 만큼 앞으로도 매년 재미있는 대동제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2021년도에 학생회장을 했던 선배님을 비롯하여 여러졸업 선배님들이 방문하셨다. 기부도 해주셨고 고생한다고 커피도 사주시며 응원하고 도와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