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와 생명공학과 동문회가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 일간 제2공학관B038호에서 ‘2022 제9회 동문 자녀를 위한 바이오 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캠프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동문 자녀 약 30명이 참여했다.

반용선 생명공학과장의 학과 소개로 행사를 시작하였다. 생명공학과의 교수진과 재학생 및졸업생 규모를 소개하고 학부와 대학원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 창의적 생명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과과정 등을 설명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직접 실험에 참여했다. 이들은 실험실 입장 전에 실험실에서주의할 사항과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 등을 먼저 숙지했다. 변상균 교수 실험실에서는 Agar 배지를 이용한 손의 세균 배양 실험을 이틀에 걸쳐 두 단계로 나누어 했다. 미생물 배양을 할 수 있는 LB agar plate 배지를 만들어보고 손 씻기 전후의 손의 세균과 휴대폰 표면의 세균을 배양해 보았다. 신용 교수 실험실에서는 가글용액을 이용한 코로나 자가 진단 방법을 탐구했다. 이를 위해 분자 진단의 원리, 미세유체칩을 이용한 바이러스 분리 방법 등을 알아 보았다. 마지막으로노영훈 교수 실험실에서는 바이오폴리머를 활용하여 다양한 모양의 하이드로젤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생체재료중 알긴산과 콜라겐의 특성, 하이드로젤 개념 등을 알게 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참가자들에게 참가확인증을 수여했다.

동문 자녀를 위한 바이오캠프는 2012년 부터 2019년까지 매년 1회 진행되었다. 코로나 감염 위험 때문에 2020년부터 2년 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재개되었다. 8회까지 총 131명이 참가하여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생명공학 전공을이해하는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