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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형일, 하상준 교수, 언더우드 특훈 교수 선정
작성일
2024.01.22
작성자
생명시스템대학
게시글 내용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와 생화학과 하상준 교수가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선정되었다. 임기는 2026년 8월 31일까지이다. 우리 대학교는 국제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 학교 발전에 기여한 전임교원을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선정하여 3년의 임기 동안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사진 왼쪽부터: 정형일 교수, 하상준 교수]


정형일 교수는 경피 약물 전달의 핵심인 마이크로니들 분야에서 기존 의약품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2020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과 세계경제포럼(WEF)이 10대 유망 기술로 선정한 미래 기술이다. 특히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는 WHO 미래 혁신 기술 1순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 차세대 백신 접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형일 교수는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의약품 적용을 위한 핵심 원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다. 독자 개발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2007년 우리 대학교 역대 최고 액수로 ‘중공형 마이크로니들 및 이의 제조 방법’을 SKC로 기술 이전했으며, 정형일 교수의 기술을 이전 받은 라파스는 2019년 11월 국내 대학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술 이전 뿐만 아니라, 2015년 의약품 전달에 특화된 ㈜주빅을 직접 창업하고 현재까지 CSO로 활동하고 있다.


정형일 교수는 총 44개의 특허를 국내 등록했으며, 3건의 해외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니들 분야에서 우리 대학교, 주빅, 라파스의 특허가 각각 20, 42, 54건으로 국내 전체 155건의 특허 중 75%에 해당해, 바이오의약품 전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교육 및 봉사 면에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형일 교수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우리 대학교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글로벌인재대학 바이오생활공학 책임교수, 바이오융합협동과정 주임교수, 융합과학기술원 K-NIBRT사업단 부단장으로서 우리 대학교 바이오 분야 산업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하상준 교수는 T세포 면역학 분야의 선두 두자로, 45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최근에는 암 면역 치료 진단법뿐만 아니라 치료법 개발을 통해 면역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총 123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으며, 특히 최근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및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등 면역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하상준 교수는 만성 감염 및 암과 같은 환경에서 면역세포의 분화 및 기능 변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고 이는 다양한 만성 질환에 대한 면역학적 치료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 이러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Y-KAST)으로 선정됐고, 2023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2023 KAI-Genexine(대한면역학회-제넥신)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의과대학 및 공과대학과 협업 및 융합 연구에도 힘써 최근 IPY 지식 융합 시드 그랜트(Seed Grant) 사업에 선정됐다.

2009년 부임 초기부터 면역학 관련 대형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쳐온 하상준 교수는 현재 대한면역학회 이사 및 대한암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학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사 연세공감 | 연세소식 (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