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월) 오전 2021학년도 1학기 생명시스템대학 전체교수회의가 개최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32명의 교원이 참석하여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 확정된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 건립과 관련한 신축건물 공간 배정, 건축기금 모금, 생명시스템대학 총동문회 구성, 미래이슈형 연구소 설립, 온라인 팀티칭 활성화 방안 등 대학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사업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층적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지난 3월 부임한 세 명의 신임교원 소개시간을 갖고 코로나로 대면접촉이 제한된 상황에서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없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였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제작하고 있는 일반생물학 실험과목 가상현실 교육컨텐츠 시연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제작 책임자로 컨텐츠를 시연한 시스템생물학과 양성욱 교수는 "총 20건의 실험용 VR 영상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위화감 없이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사용 실험기기를 그대로 가상현실에 반영하였다"고 소개하였다. 

권영근 학장은 이번 회의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온라인 회의로 대체된 데 아쉬움을 표하면서 "생명시스템대학 교수님들이 다함께 한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심도깊게 나눌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는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