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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대 학생회 ‘NEURON’...대면 활동의 회복이 목표
작성일
2022.03.23
작성자
생명시스템대학
게시글 내용

학생회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행스럽게도 생명시스템대학의 14대 학생회가 성공적으로 구성되어 2021년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회장은 문시원(시스템생물학과 20), 부회장은 강하영(생명공학 20)이다.


‘NEURON’으로 불리는 14대 학생회는 ‘역치 이상의 자극, 변화의 시작’을 으뜸 구호로 내세웠다. 이는 선후배가 함께 대면으로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는 수많은 자극이 역치(생물이 외부환경의 변화, 즉 자극에 대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의 세기)를 넘어 과거와는 다른 대면으로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학생회장은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는 비운의 20학번이라 비대면으로 대학생활을 보냈지만 학생들의 대면 활동을 힘껏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회장으로 나섰다.


[문시원 회장(좌), 강하영 부회장(우)]


코로나 종식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가운데 14대 학생회는 ‘대면 활동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 대학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동기, 선후배와 여러 활동을 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는 학생들이 대면 강의에 적응하도록 돕고, 동아리 활동의 재활성화를 우선 과제로 잡았다. 동아리 활동은 대면 활동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생명시스템대학 동아리 연합회와 함께 오티, 새터에서 동아리 홍보를 진행했고 그 결과 많은 동아리가 재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 학생회는 목표를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학생회가 다같이 본격적으로 준비한 첫 사업은 신입생 환영회와 입학생 웰컴 키트이다. 학생회 구성원 대부분이 학생회 경험이 없었고 심지어 20학번은 신입생 환영회라는 것을 모르고 입학했기 때문에 과거 자료를 열심히 찾아가며 준비했다. 학생회 모두가 22학번 신입생들이 20학번과 같은 안타까운 일을 겪지 않도록 더욱 힘을 모았다.


[학생회 줌 회의 모습]


신입생 환영회에서 22학번 새내기들은 처음의 어색한 모습을 이내 탈피하여 모두가 함께 즐겼다. 이 행사를 마무리하며 학생회는 환영회를 통해 친해진 동기, 선후배와 함께 식사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거나 웰컴 키트를 받고 기뻤다는 피드백을 받으며 스스로 만족해 했다. 특히 입학생 웰컴 키트는 이전 학생회에서 볼 수 없었던 기획이어서 더욱 뜻 깊었다.


[줌으로 만난 22학번 새내기들]


문시원 학생회장은 재학생 동료와 선후배에게 “학교에 오세요”를 당부하며 “대면 활동은 학교에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발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를 강조했다. “코로나 우려가 다소 있지만 지난 2년과 다르게 학교는 더디지만 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며 “각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과방에서 동기들과 강의도 듣고, 선후배와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해서 대학생활을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학생회가 최대한 돕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입학생 웰컴 키트를 받고 기뻐하는 학생들]


마지막으로 문시원 학생회장은 “지난 1, 2월 동안 14대 학생회 모두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생회 경험도 없이 무턱대고 처음 다같이 준비했기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도와주신 대학 행정팀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최서진(시스템생물학 22)

“생명시스템대학 입학생 웰컴 키트를 받고, 일단 포장 박스부터 너무 예뻐서 개봉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손소독제, 텀블러, 칫솔 세트, 파우치와 젤리까지 정말 유용한 물건들만 들어있어서 놀랐어요!! 다른 물건들에 있는 'yonsei' 글씨는 정말 자부심이 차오르게 했습니다❤ 예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서훈(생명공학 22)

“대학을 붙고, 입학생 키트를 준다는 소식에 오매불망 기다렸던 것 같아요. 개강 일주일 전, 입학생 키트를 받고 기대에 찼는데 막상 열어보니 내용물이 생각보다 더 알차더라고요. 연뽕차게 하는 스티커부터 보조배터리까지 내용물이 하나같이 유용하고 아기자기했어요. 신입생에게 잊지못할 선물을 해준 NEURON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